미니 스커트 입고 지하철 계단을 먼저 올라가면 뒤따라오는 사람에게 빤쭈가 보일까? 나는 이제까지 안보인다고 생각했다.
오늘 아침 삼성역 5번 출구. 키가 늘씬하고 몸매도 쭉쭉빵빵인 긴 생머리 아가씨가 하늘거리는 미니 스커트를 입고 올라가는 중이었다. 치마를 당기거나 가방으로 가리지 않는 대담함과 함께.
보인다!
계단을 다 올라와서 급한 걸음으로 지나쳐 가면서 얼굴을 살짝 봤는데, 레이싱 걸 해도 되겠는걸.
왜 그랬을까? 피곤했을까? 설마 몰랐을까?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