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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는 원이 없건만 산 자의 분노는 어찌 한단 말인가!
- 보보노노 3권 114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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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42차 토요정기연공.
바람이 가끔 불 때만 춥고 나머진 괜찮았다. 역시 1:45에 22도로 최고를 찍었다. 3시 넘어서 구름이 얇게 해를 가려 5도까지 떨어졌다.

기본 운동 두 번째부터 25로. 프론트 스쿼트, 물구나무 푸시업, 스내치 40만 3번. 스쿼트 80-6-2, 90-4-4. 푸시 프레스 60-4-4. 석추공 30번씩 한 번.

와호공을 좀 해야겠는데. 영 기회를 못 잡네.

맹돌이 딸이 분만을 했고, 동네 오지라퍼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소시지를 허겁지겁 먹을 때는 좀 불쌍했다.

쓰레기 버린 단체가 있었다. 단체 이름은 숨겼는지 안 보였다.
by 다라나 | 2017/12/09 22:30 | 천보채 일지 | 트랙백 | 덧글(0)
12월 2일. 41차 토요정기연공.
바람이 덜 불어 춥지 않았다. 구름이 많아 초반에는 추웠는데 3시 넘어가니 오히려 덜 추웠다. 갈 때 보니 미세 먼지가 좀 있는 것 같더라.

기본 운동, 프론트 스쿼트, 물구나무 푸시업, 스내치 50-3-4, 석단공 던지기, 굴리기, 목 돌리기.

전지적 관찰 시점에서 느낀 대로 초보에게 잘 해주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별로 시원하진 않고 그렇다고 내 참견이 바뀔 것 같지도 않고. 그냥 지금처럼 조심하면서 얘기하면 될 것 같다.

프론트 스쿼트는 힘이 든데 물구나무는 덜 힘들었다. 아직 독이 덜 빠진 건 확실한데 하체가 더 심하다. 이유가 궁금하네.
by 다라나 | 2017/12/03 05:24 | 천보채 일지 | 트랙백 | 덧글(0)
11월 25일.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에 소리없이 비가 오더니 11시부터는 해가 나기 시작했다. 땅이 젖어 운동 못 한다는 공지를 올렸는데 날이 개는 것 같아 불안했다. 1시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안 가길 잘 했다.

주중에 운동을 했던 때가 역도와 수련 덕분인데, 안 한 지가 6개월이 넘은 것 같다. 이젠 더 이상 전성기 때의 체력이 아니다. 어떻게든 주중에 해야겠다는 생각만 1년이 넘는다. 운동을 해서 몸이 아파야 수련도 하게 되는 것 같다.

인간의 의지란......

덧)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오염된 물을 먹고 골골해진 것 같다. 물통을 버리면서 예전처럼 오염된 흔적을 발견했다. 어쩐지 혈뇨가 살짝 나오더라. 별로 무리한 것도 없는데 하루 종일 골아떨어지기도 하고. 역시 사람은 주변 돌아보는 것이 어렵다.
by 다라나 | 2017/11/30 18:04 | 천보채 일지 | 트랙백 | 덧글(0)
11월 18일. 40차 토요정기연공.
2시 30분까지는 22도까지 올라갔으나 그늘이 지거나 바람이 불 때는 4도까지 떨어진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이다.

기본 운동, 프론트 스쿼트, 물구나무 푸시업, 스내치 55-3-6, 석단공 등굴리기 3, 링 매달리기 3, 상관공 3. 해머 30-30-25-15.

이젠 확실히 인정해야겠다. 지난 해 역도를 그만두고 체력이 많이 약해졌다. 한창 올라갔을 때를 생각하면 안 되겠다. 39차 운동 이후 코와 인중에 물집이 잡혔다. 지난 목요일 정도 되서야 몸이 돌아왔다.

이번 주는 일요일, 화요일 아침에 수련을 했다. 형편없는 수준이긴 하지만 하고 나면 확실히 개운하다. 월요일은 수련할 힘이 안 났다.
by 다라나 | 2017/11/21 18:13 | 천보채 일지 | 트랙백 | 덧글(0)
11월 11일. 39차 토요정기연공.
바람이 차가워졌다. 그늘은 앉아있기 춥다. 일주일 사이에 은행 낙엽이 많이 떨어졌다. 떨어진 모습은 이쁜데 치워야 한다. 노동을 하니 갑자기 배가 고프다. 빵을 먹어도 허기가 가시질 않는다. 억지로 참고 운동하니 괜찮아진다. 신기한 몸일세.

기본 운동, 프론트 스쿼트, 물구나무 푸시업, 스내치 60-3-4(절반 실패), 링 매달리기 25, 상관공 연속 2회 3세트.

상관공이 조금씩 늘고 있고, 링 매달리기도 5회 늘었다. 스내치는 조금씩 줄고 있다. 훈련양이 모자란 것 같다는 느낌이다. 조만간 석단공을 다시 시작해야겠다.

덧) 일요일에 헬스장에서 딱 3개 했다. 프론트 스쿼트 60-100x2, 벤치 프레스 40, 60, 70, 60. 캡틴 체어 50, 30, 20. 끝나고 나니 아주 개운하다. 이틀 연속 약은 먹었다.

벤치는 60 네 세트 정도가 한계. 뒤로 갈수록 3개 하기도 힘들다. 60을 목표 무게로 잡고 늘려봐야겠다.

캡틴 체어에서 무너지는 부분을 알았다. 힘이 빠지면 상체가 가라앉는다. 당연히 하체 들어올리기도 힘들고.

목욕 중 대요근의 촉진이 가능할까 싶어 뜨거운 물 속에서 깊게 눌러봤다. 상당히 깊게 들어가서야 대요근이라 생각되는 줄기를 만질 수 있었다.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문제는 그 다음 일어닜다. 저녁을 먹고나서 배가 찌르듯이 아파왔다. 거의 2시간 정도. 약을 먹고나서 괜찮아졌는지 먹은 게 다 흘러가서 괜찮아졌는지 모르겠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by 다라나 | 2017/11/12 05:41 | 천보채 일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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